전국경제인연합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관급공사 단가 및 정부조달 물품의 납품단가 현실화를 정부에 건의하고 나섰다.
전경련과 중기중앙회는 20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상생협력 간담회’를 갖고 납품가격 급등에 따른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납품단가 현실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협력사업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양 단체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원자재 가격의 납품단가 연동제 등 납품단가 현실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특히 관급공사 및 정부조달 물품의 납품단가를 현실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또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생산기술 및 연구시설 제공, 중소기업 인력 재교육, 중기제품 구매 확대 및 판로지원 등 협력사업을 강화하기로 다짐했다.
전경련과 중기중앙회는 이를 위해 상근부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대중소기업협의체’를 설치해 실질적인 대중소기업 협력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