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2.8% 상승했다.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Eurostat)는 16일 유로존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월의 2.7%보다 0.1%포인트 더 높아진 2.8%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말 발표한 잠정치와 같은 수치다.
유로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2월 2.2%를 기록하며 유럽중앙은행(ECB)의 관리목표치인 2%를 넘어섰으며, 올해 들어 꾸준히 목표치와의 괴리가 확대되고 있다.
유로화를 사용하지 않는 국가를 포함한 27개 EU 회원국의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3.2%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