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투자자들이 펀드를 통해 해외에 투자하는 금액이 19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18일 자산운용협회와 펀드평가사인 한국펀드평가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현재 국내 운용사를 통해 해외자산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하는 금액은 9조3,236억원이었으며 외국 운용사의 역외펀드를 통한 해외투자 규모가 9조1,852억원으로 총 18조5,089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말의 10조5,817억원에 비해 74.9%나 증가한 것이다.
해외 투자펀드의 수탁액은 5월 하순 전세계 증시의 동반 급락으로 펀드 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이자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세계증시가 안정을 되찾으면서 다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