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이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신용대출 취급액을 분석한 결과 전체 취급액의 약 30%가 금리 25% 미만의 중·저금리 대출이었다고 26일 밝혔다.
SBI저축은행이 4개월간 취급한 신용대출 규모는 2,066억원이며 이중 31%인 637억원이 중·저금리였다. 금리 구간별로 살펴보면 10% 미만 104억, 10%이상 15% 미만 52억원, 15%이상 20% 미만 118억원, 20% 이상 25% 미만이 363억원이다. 중·저금리 대출은 2013년 1,110억원에서 2014년 1,315억으로 18% 늘었으며 올해는 현재 속도를 고려하면 1,900억원 이상 취급도 가능할 것으로 SBI저축은행은 내다봤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신용평가시스템(CSS) 고도화를 바탕으로 지난해 최저 5.9%에서 최고 24.9% 금리의 중·저금리 대출을 출시하는 한편, 기존 온라인 채널에서만 운영하던 중·저금리 개인신용대출을 전국 20개 영업점에서 취급하도록 하는 등 중·저금리 상품 비중 확대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