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특 최대주주 아시아퍼시픽으로 변경

6일 동특은 김상훈 회장이 지난달 9일 실시한 유상증자에서 일부 물량을 받지 않고 실권하기로 했으며 실권주를 아시아퍼시픽으로 넘겨 아시아퍼시픽이 최대주주로 부상, 경영권을 행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金회장은 현재 24만여주(35%)의 지분을 보유해 가장 많은 주식을 가지고 있으며 이어 아시아퍼시픽이 22.8%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 동특은 지난달 9일 보유주식 1주당 11주를 배정하는 유상증자를 실시했으나 金회장은 유상증자 증가분 240여만주를 모두 인수하지 않고 일부를 아시아퍼시픽에 인도한다는 의사표시를 했다. 동특 기획실 관계자는 『아시아퍼시픽이 동특의 경영권 확보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金회장과 실권주 처리에 대해 사전협의가 있었던 것 같다』며 『정확한 실권 물량과 지분관계 변화는 오는 23일 열리는 이사회 결의에서 최종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동특은 아시아퍼시픽의 지분출자 및 경영권 확보 등을 호재로 거래소 및 코스닥시장을 포함해 연속 상한가 최고 기록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아시아퍼시픽은 미국계 펀드회사로 굿모닝증권과 장외업체인 조선인터넷TV의 대주주이기도 하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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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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