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석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새정치연합은 무인항공기 침투에 대해 군과 정부당국의 무능대응을 한결같이 지적해왔다”며 정 의원의 발언이 당론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앞서 정 의원은 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무인기에 적힌 글씨체가 ‘아래아 한글(서체)’라며 북한 소행 가능성이 높다는 군 당국 발표에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정 의원의 발언에 대해 이날 “미치도록 친북이 하고 싶다. 최고 존엄이 다스리는 주체의 나라에서 이런 짓을 할 리 없다. 미치도록 대한민국이 싫다. 대한민국 정부가 하는 것은 다 조작이다 = 정청래 생각”이라고 SNS에 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정 의원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정청래 생각> 김진태 의원, 미치도록 감방에 가고 싶나? 너의 안식처 감방에 보내주마”라고 반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