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14 중소기업혁신대상] ㈜대주종합기술단, RPC·공장시설 등 설계감리 기술력 자랑

김사준 대표

대주종합기술단에서 기계설계를 한 파주시농협쌀조합 공동사업법인 조감도. /사진제공=대주종합기술단


1977년 설립된 (주)대주종합기술단(대표 김사준·사진)은 1세대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산업기계 및 화학공장 등 설계 감리용역, 각종 공장시설 이전비 설계평가 용역, 냉난방 냉동기계및 건축기계 설계용역, 미곡종합처리장시설(RPC) 설계 감리용역, 산업Plant 시설 설계감리 용역 등 40년 가까운 업력 만큼이나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바로 농산물가공자동화설비(RPC) 분야다. RPC(Rice Processing Complex)는 논에서 수확한 높은 함수율의 물벼를 산물(Bulk)상태로 건조, 저장, 도정해 제품으로 출하하는 공정을 일관작업이 가능하도록 자동화한 설비를 말한다. 벼 생산농가의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자동화설비인 RPC는 일본의 공동건조시설에 도정공정이 추가된 한국 만의 특성을 갖고 있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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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김제농협쌀조합 고품질쌀 브랜드 경영체 시설 현대화 사업, 남원농협 라이스센터 시설현대화 사업 기계공사, 광주농협 미곡종합처리장 현대화 시설, 영광농협 벼 건조저장센터 신축공사, 임실 및 서천, 파주 등 농협 RPC시설 현대화 신축공사 등이 회사의 대표적인 RPC 프로젝트다. RPC분야에서만 350여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이 회사는 지난 2012년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가 경제발전의 중요한 기반산업인 엔지니어링 분야는 대기업의 사업축소와 정부의 무관심 속에 업계의 역량을 결집할 구심점이 점차 희박해 지고 있는 실정"이라는 김 대표는 "인재양성을 위한 문화를 정착시키고 대형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와 업계의 공동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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