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힐 “鄭-金대화는 6자회담에 긍정적”


크리스토퍼 힐(사진)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20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면담결과에 대해 “정ㆍ김 대화는 6자 회담 재개를 위해 아주 긍정적이고 중요한 과정으로 생각되며 한국의 외교력이 아주 강력하고 효율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4박5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이날 출국하면서 “한국이 (북한과의) 대화를 꾸준히 추진해 성공을 거둔 것에 대해 큰 감명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북한의 6자 회담 복귀 날짜의 확정에 관심이 있다”며 “우리는 협상을 위한 협상은 원치 않으며 무언가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회담 재개시 미국은 5개국 모두와 상호존중 및 동등한 분위기에서 협상에 임할 것이며 이런 자세를 견지하는 게 협상을 위해서도 좋은 것”이라며 “북한이 모호한 태도가 아닌 분명하게 핵무기 프로그램을 해체할 수 있다면 기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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