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홍콩에 환투기 세력/당국,외국펀드사에 경고

【홍콩 AP­DJ=연합특약】 홍콩통화당국(HKMA)은 2개의 외국계펀드회사가 고객의 환투기행위를 방조한 혐의를 포착, 경고처분을 내렸다고 홍콩의 영자신문인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지가 28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2개 회사가 계속해서 홍콩달러화의 안정을 위협하는 행위를 할 경우 허가가 취소될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들 2개 회사는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구체적인 회사명은 밝혀지지 않았다. 소식통은 『투기꾼들이 홍콩 달러화를 불안정하게 만들기 위해 의도적인 매매행태를 보였으며 역내시장이 폐장될때까지 기다린 후 하오 6∼7시사이에 매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홍콩통화당국은 당초 뉴욕에 있는 펀드매니저의 매도를 추적하던중 이들이 고객을 대신해 거래했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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