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도의료원 장례용품 가격 인하키로

경기도는 최근 폭리 논란을 빚은 경기도립의료원 산하 병원들의 장례용품 가격을 내리겠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이날 '장례용품가격, 합리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라는 입장발표 자료를 통해 도의료원과 도청 관련 부서가 장례용품 가격을 전면 재검토한 뒤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합리적 개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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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관계자는 "도민이 편리하고 저렴하게 도립벼원 장례식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가격 인하 등 다각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박용진(민주통합ㆍ안양5) 의원은 지난 5일 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이 직영하는 장례식장이 장례용품을 구매가보다 최대 10배까지 부풀려 판매하는 등 폭리를 취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박 의원은 도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포천ㆍ수원ㆍ의정부ㆍ이천ㆍ안성 등 5개 산하 병원 장례식장이 특상 대마 수의를 구매가(41만8,774원)보다 4∼7배 비싼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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