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무역자유화와 시장개방 등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ㆍ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농ㆍ어업인과 생산자단체, 법인, 수출업체 등에 180억원의 농어촌진흥기금을 융자 지원한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농어촌기금은 지난 2001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2,000억원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들어 현재까지 348억원이 조성됐다. 융자지원 대상은 도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농ㆍ어업인과 단체 등이며, 이율은 연 3%다.
도는 시ㆍ군을 통해 12일부터 이달 말까지 융자 신청을 받고 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 다음달 25일부터 농ㆍ수협을 통해 자금을 융자해줄 예정이다.
제주=정재환기자 jungj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