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 당서열 3위 교석 실각

◎유화청도 중앙위 대폭 물갈이… 강택민중심 세대교체/15차전대 폐막【북경=연합】 중국 공산당은 18일 중앙위원 선거를 통해 서열 제3위인 교석(73·전인대상무위원장)과 6위인 유화청(81·중앙군사위 부주석), 추가화(71·부총리), 양백빙(77) 등 4명의 고령 중앙정치국원을 탈락시키고 신진인사들을 대거 발탁, 강택민총서기 중심의 세대 교체를 단행했다. 15전대는 이날 상오 폐막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회의에서 1백93명의 중앙위 정위원과 1백51명의 후보위원, 1백15명의 중앙기율검사위원을 선출했으나 이들은 어느곳에도 포함되지 않아 19일의 제15기 중앙위 제1차 전체회의(15기 1중전회)에서 선출할 정치국원과 정치국 상무위원 후보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이들 외에 교석위원장 계열로 알려진 왕한빈 정치국후보위원(72)과 임건신 중앙서기처서기겸 중앙정법위원회 서기(72)를 비롯해 장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83), 진금화 국가계획위원회 주임(68), 진준생 국무위원(70), 조자양 전 총서기 계열인 호계립 전자공업부장(68) 등도 탈락했다. 반면 강총서기의 측근으로 알려진 증경홍 중앙판공청 주임, 서광적 상해시장, 대상룡 인민은행장, 유정성 건설부 당조서기겸 부부장, 대병국 당연락부장 등과 최근 임명된 성위원회 서기의 대부분은 새로 중앙위원에 당선돼 강택민 체제 기반강화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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