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중교통 이용률 높이자"

부산시 7월부터 환승요금 무료화

부산시가 2018년까지 대중교통 이용률을 6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 아래 대중교통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부산시는 오는 7월1일부터 대중교통수단 간 환승 요금을 무료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6월까지 교통카드 시스템을 정비할 계획이다. 현재 환승할 때 200원을 추가로 내야하는 환승요금이 폐지되면 이용 시민들의 부담은 연간 136억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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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 등의 운임적자는 시에서 보전해 주기로 했다. 시는 상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요금을 할인해 주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아울러 버스전용차로도 확대한다. 상반기 중에 가야로 6㎞ 구간에 버스전용차로를 신설하고 기존 36개 구간 가운데 교통체증이 심한 만덕로, 수영로, 중앙로 등 3개 구간 14.2㎞에는 다른 차량도 진입할 수 있는 점선구간을 30%가량 축소하기로 했다.

시는 또 기장군, 강서구, 산업단지 등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의 노선을 확대하는 한편 명지-영도-해운대 간 해안일주도로 직통노선도 하반기부터 신설할 계획이다.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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