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자, 휴대폰 LCD에 구동칩내장 첫 개발

삼성전자가 휴대폰용 LCD판에 구동칩을 내장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16일 “TFT-LCD 모듈의 가로와 세로로 따로 붙이던 구동칩(LDI)을 하나로 묶고, 아몰포스(비정질) 실리콘 기판에 구동칩을 내장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며 “이 기술을 적용한 2.2인치 휴대폰용 LCD를 올해 연말부터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측은 이번 신기술 개발로 모듈 조립공정의 단순화를 통한 원가절감은 물론, LCD의 휴대폰 장착이 한결 용이해 지고, 획기적인 투자비 절감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대부분의 디지털캠코더와 디지털카메라 디스플레이에 다결정 실리콘이 사용되는 만큼 비정질 실리콘의 적용이 가능한 새로운 TFT-LCD가 가격 경쟁력이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

관련기사



문성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