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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2·조지워싱턴호·독도함… 드림팀 떴다
[韓美 연합훈련·대북 제재] 韓美 '불굴의 의지' 훈련 투입 전력은
한국일보 김광수기자 rolling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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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하면 드림팀이 뜬 것 아니겠나."
군 관계자는 25일 불굴의의지훈련에 참가하는 주요 전력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1994년 중단된 팀스피리트훈련에 비하면 규모가 작지만 무기의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던지기에 충분하다는 것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미군이 한반도 지역 훈련에 처음 투입하는 F_22(랩터)전투기다. 최고속도 마하2.5에 작전반경이 2,100㎞에 달하는 이 전투기는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기능이 있고, 최장 250㎞ 거리에서 직경 1㎙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APG_77 AESA레이더를 장착하고 있다.
20㎜ 기관포 1문, AIM_9 사이드와인더 공대공미사일 2발, AIM_120 암람 6발, 450㎏급 공대지 정밀유도폭탄 2발을 탑재했다. 2006년 F_15, F_16 등 미군의 다른 전투기들과 벌인 공중전투 시뮬레이션에서 144대 0으로 승리해 가공할 위력을 입증했다. 일본 요코스카(橫須賀)기지에서 출격해 30분 만에 북한 영변의 핵 시설을 파괴할 수도 있다.
미 항모 조지워싱턴호(9만7,000톤급)는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린다. 축구장 3배 크기의 면적에 미 해군의 최신예 F/A_18E/F(슈퍼호넷)와 F/A_18A/C(호넷)전투기, 조기경보기 E_2C(호크아이2000) 등 60여대의 항공기가 탑재돼 있다. 방해전파로 적군의 레이더망이나 무전기기 등을 무력화하는 전자전기(EA_6B)와 잠수함을 탐지해 공격할 수 있는 헬기 SH_60F(시호크)도 주력 항공기다.
유도미사일 요격미사일 함포 등 4,000여개의 폭탄과 전자전 장비 등 첨단 무기로 무장하고 있으며 20년간 연료 공급 없이 운항할 수 있는 2기의 원자로를 갖췄다. 조지워싱턴호가 이끄는 미 7함대 소속 항모전단은 4척의 이지스순양함과 7척의 구축함, 그리고 1, 2척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 등으로 구성되며 작전 반경은 1,000㎞에 달한다.
한국은 F_15K, KF_16전투기와 아시아 최대 수송함인 독도함(1만4,000톤급 )을 비롯해 3,200톤급 한국형 구축함(KDX-Ⅰ), 4,500톤급 구축함(KDX-Ⅱ)인 문무대왕함과 최영함, 1,800톤과 1,200톤급 잠수함 등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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