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가구 업체인 ㈜한샘은 오는 17일까지 홈페이지(www.hanssem.com)를 통해 사랑의 집짓기 운동에 동참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한샘은 지난 6월 한국 해비타트와 협약식을 맺고, 올해 한국 해비타트에서 건설하는 전국 8개 지역, 68개 전세대에 주방가구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임직원과 시민들을 중심으로 자원봉사자를 구성해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비타트는 전 세계 무주택 서민들에게 안락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운동으로 건축의 전 과정이 자원봉사를 통해 이뤄지는 게 특징이다. 특히 최근에는 해비타트의 의의에 대한 인식이 점차 확산되면서 가족 단위 봉사자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봉사자들이 방학과 휴가를 통해 해비타트에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한샘의 자원봉사 활동은 1차로 건축이 완료되는 경상북도 경산과 강원도 삼척 두 곳 8세대에서 이달 20일과 27일 양일간 진행된다. 한샘은 임직원들을 중심으로 주방가구 설계와 시공을 담당하고, 모집하는 50명 자원봉사자들은 주방가구 시공시 도우미 역할을 하거나 공사 일정의 마지막 단계에 필요한 나무심기나 외관 보수작업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물론 해비타트 참가비는 한샘에서 전액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