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4일째 상승..565.50(10:00)

코스닥시장이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3.25포인트(0.58%) 오른 565.50을기록, 4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보다 5.05포인트 오른 567.30으로 출발한 지수는 연일 상승에 따른 부담과기관의 매수 행진 중단으로 상승 탄력이 다소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7개 등 432개,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364개를 기록하고 있다. 그동안의 지수 상승은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을 받았으나 이날은 기관이 매수 행진을 멈추고 외국인만 '사자'에 나서고 있다. 기관은 18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들은6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여전히 '팔자'에 치중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 종이.목재, 비금속, 의료.정밀기기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오름세이고 특히 일반전기전자, 오락문화, 정보기기, 컴퓨터서비스, 금융 등이 상대적으로 큰 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NHN이 1% 올라 18만원대를 향해 순항하고 있고 휴맥스가 단기급등에 따른 나흘간의 조정에 이어 2% 반등했다. 또 전날 JF자산운용의 지분 추가 사실이 보고된 파라다이스도 3% 반등했으며 GS홈쇼핑은 2% 오른 11만1천500원으로 전날의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 직전이다. 바이오 테마를 이끈 코미팜은 4% 올라 여전히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고 안철수연구소는 전날 오펜하이머펀드의 지분 추가 소식에 5% 올랐다. 또 유일전자는 외국계 증권사의 호평 속에 11% 급등했고 엔터기술도 일본에 마이크형 반주기를 대량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3% 상승했다. 이밖에 내달 초 해외IR 예정 사실을 공시한 레인콤이 5% 상승했고 창투주들도코스닥 상승세에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전날 급등한 바이오테마주들은 대체로 약세로 돌아섰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7천77만주, 5천92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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