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인피니트, 의료분야 IT화 최대 수혜주"

인피니트헬스케어가 의료환경의 정보기술(IT)화에 따른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은 15일 “인피니트헬스케어가 의료영상 및 정보솔루션 분야에서 시장지배력이 있는 만큼 변화하는 의료환경에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의료영상전송저장장치(PACS), 즉 초음파 같은 방사선 관련 진단영상을 디지털화해 판독하게 만들어주는 소프트웨어와 3D 어플리케이션을 통합 플랫폼화한 솔루션 제공 전문업체로 지난해 기준으로 약 1,500개로 추산되는 종합병원 가운데 약 75% 가량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시장지배적 업체다. 신지원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재 PACS 시장은 크게 방사선시장과 비방사선(치과 정형외과 심장과 등)으로 나뉘는데, 인피니트는 성장성이 높은 비방사선 분야의 공격적 시장침투를 노리고 있고 마진 개선에 기여하는 해외 수출이 증가 추세”라고 분석했다. 인피니트의 매출액은 지난해 428억원에서 올해 488억원으로 1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가운데 해외매출 비중은 올해 25% 이상으로 늘어날 예상된다. 그는 “인피니트는 해외시장 등을 통한 성장지속력이 추가적 기업가치 상승의 변수”라며 “국내 중소 병의원 위주 신규 PACS 시장 개척, 솔루션 매출 이후 발생하게 되는 서비스 매출의 증가 등도 체크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다만 미래에셋증권은 다만 의료시장의 변동성을 감안해 인피니트에 대한 목표주가는 별도도 제시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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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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