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역대 기능인들 농촌마을 찾아 봉사활동-사이드후보

국내외 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기능인들이 가슴 따뜻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단법인 한국기능선수회 충북지회(지회장 김순태) 회원 50여 명은 19일 LG서비스센터와 현대자동차,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폴리텍Ⅳ대학 충주캠퍼스 학생들과 함께 충북 괴산군 장연면 방곡리를 찾아 농촌 기능 봉사활동에 나섰다. 오전 10시께 버스편으로 도착한 회원들은 다양한 서비스 혜택을 받기 어려운 농촌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수리를 비롯해 이ㆍ미용, 옷 수선, 도배, 용접, 시계수리, 침술, 전기점검 등 12개 분야에 걸쳐 자신들의 기능기술을 발휘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방곡마을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마을 주민들까지 찾아와 다양한 서비스를 받았다. 특히 농기계수리나 이ㆍ미용, 옷 수선 등을 위해 버스를 타고 괴산읍이나 충주시까지 나가야 했던 주문들은 각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회원들의 봉사에 즐거워했다. 김순태 지회장은 "회원들이 보유한 기술과 기능을 보급하고 기능인들의 봉사활동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22년째 활동을 해오고 있다"고 소개하며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 하겠다"고 말했다. 1986년 충북지방기능동우회로 발족된 한국기능선수회 충북지회는 충북 및 전국, 세계기능경기대회 등에서 입상한 수상자 2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1989년 진천군민회관에서 첫 봉사활동을 시작한 후 22년째 농촌마을을 돌면서 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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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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