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의 인기에 힘입어 향후 2년간 50%가 넘는 매출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인 포레스터 리서치의 조지 콜로니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의 매출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결국 IBM이나 휴렛패커드(HP)를 능가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HP와 IBM의 지난해 매출은 각각 1,260억달러와 999억달러이며 올해 9월에 끝나는 애플의 이번 회계연도 매출 전망은 블룸버그의 집계결과, 1,003억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콜리니는 “애플에 대한 시장의 가장 큰 우려는 창업자이자 CEO인 스티브 잡스가 회사를 떠난 이후 회사의 진로결정이 될 것”이라면서 “애플이 2년 주기로 새로운 첨단 기기를 선보여 왔지만 잡스가 없으면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이고 회사가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