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시는 이번 설 연휴기간인 2.18(수)~21(일) 고향을 다녀오는 시민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자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먼저 고향에서 설 연휴를 보내고 본격적인 귀경이 이루어지는 설 당일 2.20(금)과 이튿날 21일(토) 양일 간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을 2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시내버스는 서울역, 청량리역, 영등포역, 용산역 등 4개 기차역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동서울터미널, 남부터미널, 상봉터미널 등 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126개 노선이 연장 운행된다.
주요 기차역과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앞 버스정류소에서 차고지 방면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 막차를 새벽 2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2시를 넘겨 도착하는 귀경객들은 심야전용시내버스 ‘올빼미버스’를 이용해 귀가할 수 있다. 심야버스 9개 노선은 설연휴 기간에도 변함없이 정상 운행된다.
한편, 서울시는 시립묘지 성묘객에게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19(목)~20(금) 이틀 동안 용미리·망우리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을 증회 운행한다.
망우리 시립묘지는 201번(구리~서울역), 262번(중랑차고지~여의도), 270번(상암동~망우리) 용미리 시립묘지는 703번(광탄~서울역)을 이용하면 된다.
설 연휴 막차를 비롯한 대중교통 이용정보는 120다산콜센터, 서울교통정보 홈페이지, ‘서울대중교통 앱’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그 밖에 각 지하철역사, 버스정류소 및 버스 내부 등에 대중교통 막차 연장운행과 관련하여 안내문을 부착해 두었으니 이용 계획이 있는 시민들은 미리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