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보험계약대출 금리 비교공시 한다

금융감독원은 9일 생명보험협회ㆍ손해보험협회와 공동으로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금리 비교공시 서비스를 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10월 약관대출 금리 산정방식을 예정이율(보험사가 보험금 지급 때까지 보험료를 운용해 거둘 수 있는 예상수익률)에다 인건비와 각종 운영비용, 보험사 이윤을 포함한 가산금리를 합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하지만 이렇게 산정된 금리가 각 보험사 홈페이지에만 공시되고 공시방식도 모두 달라 일괄비교가 쉽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따라서 금감원은 앞으로 양 보험협회에 통일된 양식으로 일괄 공시하도록 지시했다. 또 홈페이지를 월 단위로 갱신하되 가산금리 변경 시 수시로 관련 내용을 올리도록 했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금리 산정 방식의 변경 이후에 약관대출 금리가 보험사별로 0.1~4.0%포인트 인하됐다"며 "공시방식 개선에 따라 금리 인하가 촉진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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