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57포인트(1.02%) 오른 2,039.7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 증시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3차 추가 양적완화 정책 필요성을 언급한대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국내 증시도 이러한 소식에 투자심리가 완화되며 상승세로 상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순매수하며 장 중 2043선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며 상승폭을 줄였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65포인트(0.32%) 하락한 521.74포인트에 마감했다.
삼성증권 박승진 연구원은 “이날 미국발 훈풍에 심리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며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면서 “하지만 30일 유럽 재무장관회의에서 새로운 소식이 나오지 않으면 실적발표 시즌까지 박스권내에서 지루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7.40원 내린 1,134.2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국의 주가지수는 상해 지수를 제외하고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증시는 전일 대비 2.36% 상승했고 대만 증시는 0.78% 상승한 채 마감했다. 오후 3시 10분 현재 있고 중국 상해 지수는 0.14%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1.56%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