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12일 오후 부산 영도구 한진 중공업을 찾아 “국정조사를 해서라도 한진 중공업 문제가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크레인에서 고공 농성 중인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과 전화통화를 하며 “추석엔 내려올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죄송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추석에 한진 중공업을 방문한 이유에 대해선 “노사협상이 진행됐지만, 김진숙 씨와 4명의 해고 농성자가 내려오지 못했다”며 “명절은 좋은 날인데 마음이 편하지 않아 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김 민노총 지도위원은 한진 중공업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크레인에서 250일째 농성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