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산하 위원회 구조조정 24개 통폐합

서울시는 산하 위원회 117개 가운데 타 기관과 중복되거나 기능을 상실한 위원회 24개를 연말까지 통폐합한다. 시는 설립목적을 달성했거나 기능이 소멸한 ‘식품안전관련협의회’ 등 6개 위원회를 폐지하고 타 기관과 기능이 유사한 ‘시장분쟁조정위원회’ 등 9개 위원회를 통합한다. 행정여건 변화로 중요도가 떨어진 ‘업무평가위원회’ 등 9개 위원회는 상설에서 비상설로 전환된다. 시는 또 앞으로 위원회의 설치 요건과 절차를 엄격하게 하고, 위원회의 존속기간이 끝나면 자동폐지하는 ‘일몰제’를 도입키로 했다. 기능을 상실한 이름뿐인 위원회가 존속되는 것을 막아 위원회의 난립을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위원회의 위원수를 20인 이내로 제한하고, 위원 일부를 매년 교체하는 ‘위원 순환 시스템’도 도입된다. 서울시는 오는 6~9일 동대문 패션상권 일대에서 '2010 동대문 패션 쇼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굿모닝시티와 두타, 밀리오레, 테크노상가, 헬로우apM 등 5개 상가 1,046개 점포가 참가해 대규모 세일행사와 문화 이벤트를 마련한다. 의류와 패션소품, 액세서리, 패션가발, 네일아트 등 제품을 최대 70%까지 싸게 판매하며, 일정액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도 증정한다. 패션모델 변정수가 스타일 코칭을 해주는 ‘스타일 클래스’와 1만원 이상의 인기 아이템을 담은 쇼핑백을 3,000원에 선착순으로 판매하는 ‘착한 쇼핑백’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서울 강동구는 암사동 선사주거지 인근에 원시시대의 각종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선사체험마을'을 5일 개장한다. 구는 국가사적 제267호인 선사주거지 옆 2만3,208㎡ 부지에 사업비 88억6,000여만원을 들여 선사시대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전시ㆍ체험시설을 마련했다. `시간의동굴'에서는 조선ㆍ고려ㆍ통일신라ㆍ청동기 시대의 역사를 담은 영상자료가 펼쳐지며, `신석기시대 마을'의 움집에서는 토기와 불피움터 등 당시 생활상이 연출된다. 어로ㆍ수렵ㆍ발굴 체험장에서는 자연형 하천에서 물고기를 잡거나 모의 사냥 체험을 하고, 모형유물을 발굴해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도 있다. 서울 종로구는 이달 말까지 총 8회에 걸쳐 창신초교 3학년 학생 214명을 대상으로 `내고장 문화재 탐방교실'을 운영한다. 참가 학생들은 숭인1동 유적지 가운데 정순왕후 송씨가 조선 제6대 임금 단종의 명복을 빌면서 살았던 정원업터, 죽은 단종을 추모했던 동망봉, 태조 왕건의 명으로 922년 창건된 사찰 청룡사 등을 돌아본다. 행사에는 문화해설사가 유적지를 담긴 이야기를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된다. /김능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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