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앞 집창촌 일대가 35~37층 규모의 주거업무 복합타운으로 재개발된다.
대우건설은 19일 용산 구민회관에서 열린 용산역 전면 제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지역 5,000평의 부지에는 35층짜리 업무동과 37층짜리 주거동 등 2개 동의 복합빌딩이 건립된다.
주거동은 41~91평형의 중대형 아파트 147가구가 지어지며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더라도 평당 분양가가 3,000만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천의 집창촌으로 유명한 남구 학익동의 용현ㆍ학익지구 내 1만6,500여평도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한다. 인천시와 지역건설업계에 따르면 ㈜시티산업개발이 시 건축심의위의 심의를 마치고 관할 행정기관인 남구청에서 사업계획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이 회사는 이르면 이달 말까지 사업 승인을 받아 오는 5월 초 분양할 계획이다.
25~91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평당 분양가는 1,200만~1,300만원선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