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기요금개편 공청회 무기연기

전기요금 개편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던 지방 공청회가 무기연기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27일 산업자원부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산자부는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용역결과를바탕으로 한 전기요금체계 개편 공청회를 지난달 27일 서울에서 처음 개최한 이후부산과 광주 공청회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 부산은 8월30일에, 광주의 경우 9월3일에 각각 열릴 예정이었다. 이런 연기는 태풍 루사 등의 영향으로 공청회를 개최하기 힘든 상황 외에도 장기적으로 농사용 및 산업용 전기요금을 인상하는 방향을 담은 개편방안에 대한 반발이 심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산자부는 이에 따라 관계부처 의견을 반영한 정부안을 이르면 10월 하순께 마련한 뒤 공청회를 재개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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