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영 조선중앙TV는 28일 오후 2시 '중대방송'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중앙방송은 이날 오후 1시30분 보도를 통해 “오늘 오후 2시 중대방송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방송은 그러나 그 내용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날 평양에서 44년만에 노동당 대표자회가 열렸다는 점에서 이와 관련한 결정사항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 ‘중대방송’이라고 예고한 만큼 김정일 후계체제와 관련해 셋째 아들 김정은에게 추가적인 직위부여 등의 조치가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북한은 이날 새벽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김정은에게 ‘조선인민군 대장’ 칭호를 부여하는 등 김정일 최고사령관의 명령 제 51호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