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건수는 작년 동월 대비로 4월에 8.2% 증가하고서 5월에 8.3% 감소로 돌아섰다. 혼인건수가 두 달째 준 것은 윤달(4월21일~5월20일)의 영향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풀이했다.
혼인건수는 신고 기준으로 계산하는데, 실제 혼인 날짜와 신고 시점이 한두 달 차이가 난다. 이에 따라 윤달을 피해 결혼이 감소한 것이 6월 통계에도 잡힌다는 것이다.
이혼건수는 9,700건으로 1년 전보다 100건(1.0%) 줄었다. 출생아 수는 3만8,1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1,300명(3.5%) 증가했다. 사망자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0명(1.9%) 감소한 2만200명이었다.
7월 이동자 수는 5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6% 감소했다. 이동자 수는 올해 들어 3월부터 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다. 전달엔 주택 매매가 많이 줄어든 탓에 14.0% 감소하기도 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인 인구이동률은 1.11%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04%포인트 내렸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