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천 영화제 내달 15일 개막

시민회관등 9개 상영관에서<br>'개미들의 왕'등 261편 상영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2004)’가 다음달 15일부터 24일까지 부천 시민회관 대강당 등 총 9개 상영관에서 열린다. 영화제 사무국은 22일 오전 서울 신문로 금호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 영화제의 주요 일정ㆍ상영작을 발표했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72편 늘어난 32개국 261편(장편 83편, 단편 178편)이 선정되면서 예년에 비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자랑한다. 영화제의 하이라이트인 개ㆍ폐막작에는 각각 스튜어트 고든 감독의 신작 ‘개미들의 왕’과 안병기 감독의 ‘분신사바’가 선정됐다. 안 감독은 ‘가위’(2000년), ‘폰’(2002)에 이어 세번째로 PiFan 폐막작에 뽑혔다. 경쟁 부문인 부천초이스(장편)에선 블랙코미디 ‘알트라’(벨기에)을 비롯해 좀비영화 ‘언데드’(호주) 등 국내 극장가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다양한 국적들의 영화가 대거 상영된다. 또 심야 축제인 씨네락 나이트와 각종 야외상영, 그린 콘서트 등 풍성한 야외 행사들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영화제 개ㆍ폐막식 입장권은 24ㆍ25일 양일간, 일반 상영작은 7월 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www.pifan.com)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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