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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글로벌 홍보대사'에 에드워드 권

에드워드 권(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서울시청 서소문 청사에서 홍보대사 위촉식 후 기념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세계 최고 7성급 호텔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버즈알아랍에서 수석 총괄 조리장을 지낸 스타 셰프 에드워드 권(권영민ㆍ38)이 6일 서울시 글로벌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권씨는 가수 비에 이어 이날 두 번째로 홍보대사로 위촉돼 전세계에 서울을 알리는 전령사 역할을 하게 된다. 강릉 영동대 호텔조리과를 졸업한 권씨는 지난 2000년 미국으로 건너가 요리 실력을 갈고닦은 뒤 리츠칼튼 샌프란시스코호텔 조리과장, 중국 톈진 쉐라톤그랜드호텔 총괄 조리장, 두바이 페어몬트호텔 수석 총괄 조리장 등을 지냈다. 특히 권씨는 2003년 미국요리사협회가 뽑은 '젊은 요리사 톱10'에 선정됐으며 2006년에는 두바이 '최고의 셰프 어워드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권씨는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받은 서울시 슬로건이 새겨진 셰프복을 입고 오는 9~11일 호주 시드니 국제음식페스티벌 초청 쇼케이스에 참석하고 자신이 직접 출연해 서울의 매력적인 모습과 우수한 음식문화를 담은 홍보용 미니 다큐멘터리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서울을 홍보할 수 있는 메뉴 '테이스트 오브 서울(Taste of Seoul)'을 정기적으로 개발, 최근 서울 강남에 개업한 자신의 레스토랑에서 선보이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오 시장은 권씨에게 "그동안 서울의 음식문화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준 것에 감사한다"며 "글로벌 도시 서울의 음식을 세계인들이 모두 즐기는 인류 음식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권씨는 "한국인 요리사로서 한국의 수도인 서울의 참맛과 멋을 알리는 뜻깊은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서울의 우수한 음식을 세계에 알리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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