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쎄븐마운틴그룹 계열사 '잇단 희소식'

진도 주가 "매물 부담 벗었다" 급등 <BR>123만여주 지분 6.92% 외국계·투신권서 인수


지난해 진도가 세양선박으로 인수되는 과정에 주주로 참여한 창투사 및 구조조정회사들이 진도지분을 대거 처분했다. 2일 주식시장에서 진도주식 123만7,000주(6.92%)가 개장 전 대량거래를 통해 기타법인에서 외국인(40만주) 및 투신권(83만7,000주)으로 넘어갔다. 이날 처분된 지분은 CNI네트워크ㆍ코아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ㆍ제일창투 등이 보유했던 것이다. 이들 구조조정회사 및 창투사는 진도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400만주를 인수했으며 이미 절반 정도의 지분을 처분했고 이날 나머지 지분을 처분한 것으로 추정된다. 매도가격은 전일 주가인 6,540원보다 60원 높은 6,600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진도의 주가는 현주가보다 높은 수준에서 대량 거래가 이뤄지고 인수자도 외국계 및 투신권인 것으로 확인되자 상한가로 급등했다. 그동안 진도의 주가는 이들 구조조정회사 보유 지분에 대한 매물부담이 우려됐었다. 김철호 진도공시팀장은 “회사의 주력사업인 컨테이너 부문은 해운경기에 후행하는 특성을 가진다”며 “지난해 해운경기 호조에 따라 올해 대폭적인 실적개선이 예상되고 이러한 점을 외국인ㆍ기관이 좋게 평가해 지분을 인수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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