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3일 올해 우회상장 테마가코스닥 기업에서 코스피 기업으로 이동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관련 종목에 관심을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대동[012510]이 우회상장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있으며 고제[002540], 봉신[005350]과 같이 대주주가 지분과 경영권 매각을 공시하는 등 경영권이 바뀌는 기업군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박동명 애널리스트는 "코스피 기업으로 우회상장이 이동하는 가장 큰 원인은 코스닥 기업이 2005년 100여개나 우회상장 되면서 이제는 마땅한 우회상장 대상을 찾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에따라 대안의 관점에서 올해 우회상장 대상 기업은 코스닥이 아닌 코스피 기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약 20~30개 코스피 기업의 우회상장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고 전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코스피 기업 가운데 대표적인 우회상장 성공사례로 IHQ[003560](구 라보라)를 꼽으며 "과거 우회상장이 폭발적인 주가상승을 가져왔다는 경험을감안할 때 정부 규제에도 우회상장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특히 "우회상장 규제 강화쪽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는점에서 3,4월 중 우회등록이 마지막으로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있다"면서 "우회상장기업 특징을 가진 기업군에 단기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우회상장 가능 종목이 ▲시가총액 200억원 내외이며 ▲당장의사업내용은 건실하나 성장성이 다소 부족하고 ▲당장의 재무리스크는 없으며 ▲주가가 액면가의 4배 이상이고 ▲첨단 보다는 일반 성향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관점에서 굿모닝신한증권은 우회상장 관련 코스피 관심 종목으로 협폭 냉연 판매 전문업체 한국금속[004820], 자동차.선박.중장비용 볼트.너트 전문업체 유성금속[024870], 콘덴서용 증착필름 제조.판매업체 성문전자[014910], 스텐레스 형강 제조업체 배명금속[011800], 국내 3위의 신동업체 서원[021050], 광케이블.전력전선 등 생산업체 대원전선[006340], 수정진동차 생산업체 써니전자[004770], 자동차 부품용 주물제품 생산업체 부산주공[005030], 종합 의류업체 톰보이[012580], 출판 및 휴게소 사업 영위업체 삼성출판사[068290] 등 10개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