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 통신사업 분리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

현대 통신사업 분리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 현대전자가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통신사업을 분리한다. 또 경영지원 업무도 아웃소싱으로 전환시키는 등 독립경영에 대비해 대규모 구조조정 작업에 나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전자는 최근 반도체, LCD, 통신, 경영지원 등 4개 사업본부조직을 반도체ㆍLCD, 통신, 쉐어드서비스(경영지원) 등 3개로 줄였다. 이번 개편에서 현대는 통신과 지원분야의 조직을 대폭 축소, 분리와 아웃소싱에 대비하기로 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앞으로 전개될 독립경영에 대비하고 사업부간 독립채산제를 도입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고 말했다. 통신사업의 처리와 관련, 현대전자는 "이번 개편이 통신사업의 분리를 전제로 한 것은 사실이지만 분사여부는 상황을 보아가며 결정한다는게 기본 방침"이라며 "만약 이 작업이 여의치 않을 경우 지분매각을 통한 외자유치도 배제하지 않고 있어 완전 매각으로는 보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분사든 지분매각이든 통신사업의 분리는 늦어도 내년 상반기중에는 끝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진갑기자 입력시간 2000/11/20 18:04 ◀ 이전화면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