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골든브릿지 거래 재개 첫날 롤러코스터

유상감자 후 7개월 만에 매매

장 초반 상한가서 결국 하한가

골든브릿지증권 주식 거래가 20일 재개됐다. 유상감자 결정으로 지난해 6월10일부터 거래가 정지된 지 약 7개월여 만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가 재개된 골든브릿지증권은 14.59% 급락한 995원에 마감됐다. 이날 골든브릿지증권 주가는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였다. 장 초반 골든브릿지증권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서 급등세를 연출하기도 했으나 이내 오랫동안 묵혀 있던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로 돌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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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브릿지증권은 지난해 6월 초 유상감자 신청에 따라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노동조합의 반대로 금융감독원의 승인이 떨어지지 않아 주식거래정지 기간이 길어졌다. 최근 노조가 19개월의 최장 기간 금융노조 파업을 끝내자 지난해 12월13일 금감원의 유상감자 승인이 났다.

골든브릿지증권 관계자는 "지난달 금감원으로부터 유상감자 승인을 받으면서 이날 주식 거래가 재개됐다"며 "현재 유상감자가 완료돼 대주주는 부채상환에 따른 재무적 안정을 이뤘으며 소액주주에게는 현금배당을 실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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