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1일 서울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와 관련, “아시아와 신흥국 중 처음 의장국이 된 한국은 선진국과 개도국, 신흥국 사이를 합리적으로 중재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시내 한 호텔에서 비공개로 열린 ‘서울 G20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셰르파 회의’에 참석,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환영사에서 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의 성공은 셰르파 여러분에게 달려있고 셰르파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G20 정상회의가 성공할 수 있도록 좋은 역할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저와 우리 국민 모두는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개막한 셰르파 회의에는 G20 회원국 셰르파들과 국제기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서울 G20정상회의의 주요 의제를 조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