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한미식품그룹, 강경농공단지 첫 삽 떴다

1일 기공식 갖고 공장 신축 본격화

한미식품그룹의 강경농공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됐다.

한미식품그룹은 1일 논산시 강경읍 채운리에서 강경농공단지 기공식을 갖고 단지 조성 및 공장 신축에 나섰다.

13만640㎡(4만평) 규모로 조성될 강경농공단지는 총 91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단지 조성이 마무리되면 한미식품, 덕산식품, 후레쉬코, 미센 등 한미식품그룹 4개 관계사가 입주하게 된다.


한미식품그룹은 강경농공단지에 2017년까지 모두 93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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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한미식품그룹의 투자로 850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창출되고 연간 10억원 상당의 지역 농산물 판로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지난 1998년 설립한 한미식품그룹은 종업원수 260명에 지난해 39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유부, 젤리, 곤약, 떡류, 면류, 조미류 등의 생산품 중 곤약과 유부는 종주국인 일본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황명성 논산시장, 이인제 국회의원, 박승백 한미식품그룹 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안 지사는 축사를 통해 “충남은 전국에서 GRDP 성장률이 가장 높은 지역이자 21세기 환황해경제시대 전진기지로, 한미식품그룹의 투자 결정은 충남의 밝은 미래에 공감했기 때문일 것”이라며 “이번 기공식을 계기로 한미식품그룹이 21세기 식품문화를 주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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