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골프와 함께 휴가를] <4> 필리핀

항공노선 많아 스케줄 잡기 편리

필리핀은 비행시간이 3시간 반으로 짧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물론 필리핀 항공 2곳까지 모두 4개의 항공사가 취항해 편리하게 스케줄을 잡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영어권으로 비교적 의사소통이 쉽고 섬이 7,100여 개에 이를 정도로 많고 물이 깨끗한 것도 특징. 세부나 보라카이 등 많이 알려진 해변 휴양지들도 좋지만 수도인 마닐라 인근도 숲이나 골프장이 굉장히 많다. 잘 가꿔진 정원 같은 히든밸리, 폭포수를 찾아 배로 개천을 거슬러 올라가는 팍상한, 화산지역을 말을 타고 트래킹 하는 따가이따가이 등이 대표적 관광지. 최근에는 바탕가스가 스쿠버 다이버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필리핀은 열대 나라지만 해발이 좀 높은 곳의 골프장은 새벽이나 해가 저물 무렵이면 서늘한 기분이 들만큼 시원한 곳도 많다. 에버크레스트도 그 중 하나. 이 골프장에 한국인 직원을 파견한 리조트뱅크(1588-2210)는 3박5일 골프 및 관광 상품을 판매 중이다. 오는 29일부터 8월6일까지 최고 성수기를 기준으로 하루 18홀씩 3일 라운드 하는 상품은 89만원, 하루 36홀씩 3일 동안 총 108라운드를 할 수 있는 상품은 99만원이다. 마닐라 인근 유명 골프장인 이스트릿지의 한국인 회원모집을 담당하고 있는 투지엘(02-563-8514)의 경우는 토요일 출발해 월요일 새벽 돌아오는 1박3일 상품부터 3박5일까지 다양한 패키지를 구성해 판매하고 있으며 라운드 수는 54홀부터 108홀까지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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