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불 대형국책사업 취소“논란”/고속증식로·대형운하등 건설중단 공표

【파리=연합】 리오넬 조스팽 총리가 이끄는 좌파 내각이 들어서면서 그동안 프랑스 우파 정부가 추진해온 상당수 대형 국책사업이 번복, 취소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이에 따라 좌파 내각 주무부처와 민간단체, 그리고 경제계 등 관련분야간에 심각한 논란이 야기되고 있으며 이들 사업과 직접 관련된 업계측은 만약 사업을 취소할 경우 국가경제에 대재앙이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재야 환경운동가 출신의 부아네 환경장관은 취임 직후 자신이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던 고속증식로 「슈퍼피닉스」의 가동중단과 라인­론강을 연결하는 대형운하의 건설중단 방침을 공표했다. 이에 대해 항공사와 화물운송 등 관련업계 등은 활주로 증설은 급증하는 운송량을 소화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만약 정치적인 이유 등으로 이를 포기할 경우 2000년대 국가경제에 대재앙이 초래될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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