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화성유니버설스튜디오 내년3월 부지 계약

경기도 화성에 들어설 글로벌 테마파크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USKR)의 부지 가격 계약이 내년 3월 이뤄지는 등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USKR 사업시행자인 USKR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는 내년 3월 중에 부지 소유주인 한국수자원공사와 부지공급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양측은 부지가격을 감정평가액인 5,040억원으로 결정했으며 계약금 1,500억원은 일시납부하고, 잔금 3,540억원은 10년간 5.5%의 이자율로 균등 납부하기로 했다. USKR PFV는 땅값 계약 전에 지식경제부에 외국인투자기업으로 등록할 예정이다. 현재 USKR PFV의 자본금은 266억원으로 내년 3월까지는 2,400억원까지 증자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12.5% 300억원은 미국 유니버설스튜디오 운영회사인 UPR이 댄다. 수자원공사는 USKR PFV와 수의계약을 맺는데 전체 자본금의 10% 이상을 외국인이 투자한 외투기업이라야 수의계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USKR PFV는 땅값 계약후 환경연향평가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말 착공, 오는 2016년초까지 USKR을 완공할 예정이다. 롯데자산개발과 포스코건설, 한국투자증권 등 9개 사가 참여한 USKR PFV는 USKR 사업에 모두 3조원 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다. USKR은 화성시 신외동 송산그린시티 동측 435만2,819㎡ 부지에 아시아 최대 규모로 추진중이다. USKR 사업으로 1만1,000여명의 직접고용 창출과 연간 1,5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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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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