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 스마트폰 '블랙잭' 美서 인기

작년 11월이후 30만대 팔려

삼성전자의 슬림 스마트폰 ‘블랙잭’이 미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미국 이동통신업체 싱귤러 와이어리스를 통해 출시된 ‘블랙잭’이 출시 3개월만에 30만대 가량 판매됐다고 23일 밝혔다. 블랙잭은 두께 11.8mm의 슬림형 스마트폰으로 쿼티(QWERTY) 자판을 채용해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을 보내기에 편리하다. 특히 북미시장에 공급된 스마트폰으로는 최초로 초고속이동통신(HSDPA) 기능을 지원해 기존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휴대폰보다 5배 정도나 빨리 영상과 음성을 내려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블랙잭 돌풍을 기회로 삼아 미국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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