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LG화재[002550]에 대해 10월 실적은 양호하지만 주가상승에 따라 투자의견은 `보유'로 하향조정한다고 29일 밝혔다.
CJ투자증권 유승창 애널리스트는 LG화재의 10월 수정순이익은 보험영업과 투자영업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외환차손 등 영업외비용이 전월보다 197% 증가함에 따라 전월보다 18.2% 감소한 105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는 LG화재의 10월까지 누적수정순이익은 545억으로 전월대비 15.3% 줄었으나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LG화재에 대한 목표주가를 6천500원으로 유지하지만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이는 온라인자동차보험과 2차 방카슈랑스 실행 등 자동차보험의 수익성 개선 제약 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가운데 LG화재의 순사업비율이 여전히 상위 5개사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주가 상승으로 목표주가대비 상승여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