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5 상반기 히트예감상품] 삼호 F&G '샬로뜨푸딩'

고영양가 고급 푸딩 여대생 간식거리 "딱"




삼호F&G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디저트 문화에 발맞춰 출시한 푸딩 제품 ‘샬로뜨’는 오리지널 푸딩의 맛과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부드러운 이미지를 전달하는 브랜드. 우유와 달걀을 주재로 하는 고급 전통 푸딩의 맛을 쉽게 사 먹을 수 있는데다, 영양가가 좋고 칼로리는 높지 않아 성장기 아이들 간식거리나 젊은 여성 소비자들의 디저트로 인기를 모을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푸딩은 디저트로 많이 이용되는 서양식 찐 과자로, 달걀과 우유등을 주재료로 따뜻하게, 또는 차게 해서 먹는 유럽식 정통 디저트. 영국에서 유래된 푸딩은 유럽에서 치즈 다음으로 인기있는 디저트이며, 일본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샬로뜨’는 20세 전후의 여대생들을 주요 타깃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값 비싼 고급 디저트를 먹기에는 가격 저항을 느끼지만, 간식이나 디저트 제품의 소비가 많고 새로운 식품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도 높다는 이유에서다. 꽃을 연상케 하는 예쁜 제품 모양도 먹거리의 맛 못지않게 시각적인 부분을 중시하는 젊은 여성층의 관심을 끈다. 삼호F&G는 과거 커피와 음료수에서 과일젤리, 떠먹는 요구르트 등으로 확대된 디저트 시장을 앞으로는 푸딩이 이끌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시장을 몇 년 앞서 볼 수 있다는 일본 시장의 모습이 그 근거다. 회사측은 일본에서의 푸딩 시장 형성 당시를 감안 할 때 국내에서는 지금이 시장 진입의 적기라는 판단 아래 ‘샬로뜨’를 출시했으며, 앞으로 한국 푸딩 시장이 600억원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샬로뜨’는 현재 카라멜과 망고, 딸기 등 3가지 맛을 판매하고 있으며, 앞으로 종류 다양화와 선물세트 출시 등으로 그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할인점과 일부 편의점, 슈퍼마켓 등으로 고루 퍼진 유통망도 앞으로 직판, 학교 급식, 기내식, 프랜차이즈점 등으로 꾸준히 확장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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