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GM대우 라세티, 일본시장 수출 개시

GM대우는 중형 세단 `라세티'(현지명 시보레 옵트라)의 일본 시장 수출을 본격 개시한다고 6일 밝혔다. GM대우는 이미 4도어 노치백(Notch Back) 모델의 경우 지난달 말부터 일본 현지에서 판매를 개시했으며 스테이션 왜건은 이달 중순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설명했다. 라세티 판매를 위해 스즈키 아레나 네트워크의 1천300여개 딜러망과 일본 현지GM 시보레 딜러망, 그리고 일부 야나세 딜러망을 이용하게 된다고 GM대우는 덧붙였다. GM대우는 올해 일본 시장에 라세티를 1천200대 이상 수출할 계획이다. GM대우 앨런 베이티 판매담당 부사장은 "GM대우 제품중 가장 큰 폭의 수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라세티를 일본에 수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미 국내외에서 라세티의 우수성이 입증된 만큼 일본 유수의 자동차들과도 나란히 경쟁할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세티는 지난 2003년 BBC 월드 채널이 뽑은 `인도시장 최고의 차'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방콕 국제 모터쇼에서도 `2004년 최고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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