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에 3일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내 곳곳에서 교통통제가 이어지고 퇴근길에는 교통 대란이 우려된다.
울산시는 이날 오후 4시를 기준 울산지역에 6.7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번 눈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최고 8cm의 적절량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눈으로 시내 곳곳에서 교통통제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교통종제구간은 총 8개 구간으로 중구 성안동 가대일원과 다운동~구영터널간을 비롯해 신․구 국도31호선 북구 구간, 북구 마우나 오션 리조트 고개,울주군 석남터널과 배내골, 운문재, 소호고개 등이다.
시내버스 노선 중지도 이어지고 있다.
중구 성안지역 백양사~금호아파트구간을 운행하는 3개 노선 버스와 울주군 웅촌면 금단마을~신암마을간 1개 노선이 운행중지됐다.
울산시는 이날 대설주의보로 오후 2시를 기해 시 산하 ‘전 공무원 총 동원령’을 내리는 한편 읍ㆍ면ㆍ동별로 제설작업에 전 공무원을 투입했다.
울산경찰청도 원활한 교통소통 확보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경찰 및 지역경찰, 3개 상설중대 등 총 134명 전원을 교통근무에 투입하는 등 교통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눈으로 경찰에 접수된 교통사고는 오후 4시 현재 6건이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퇴근길 및 내일 아침 출근길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예상되는 만큼 운전 시 감속운행 및 안전운행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