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소비자안전강화를 위한 핫라인이 24시간 운영된다.
9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보호원 안전센터는 안전사고에 즉시 대응하기 위해 안전위해(危害)정보를 수집하는 핫라인을 24시간 가동하기로 했다. 안전센터는 현재 소보원 내 안전관련 부서를 내년부터 확대, 개편하는 것으로 위해 병원ㆍ소방서 등이 소비자가 상품ㆍ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사망ㆍ상해를 당한 사례를 보고받으면 경보발령, 리콜, 제도개선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또 안전위해정보를 연령, 성별, 품목별로 통계로 분석해서 정부의 정책결정이나 사업자의 상품개발, 주의표시 등에 활용할 수 있게 제공하기도 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현행 소비자보호법에 안전관련조항을 신설, 위해정보수집시 개인정보침해금지, 위해물품에 대한 중앙행정기관장 조사권, 어린이 등 안전취약분야에 대한 국가 및 사업자의 배려 등을 집어넣을 예정이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