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진, 대한항공 지분가치보다 적은 시가총액, ‘매수’

한진의 시가총액이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지분가치보다도 적은 만큼 앞으로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은 14일 유가증권시장의 한진에 대해 “대한항공의 지분가치는 5,920억원이지만 현재 한진의 시가총액이 4,496억원에 불과하다”며 “한진의 주가가 단기 저점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점차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한진을 새롭게 분석 종목으로 편입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제시했다. 한진 영업이익의 75%를 차지하는 택배부문은 업체간 경쟁 완화로 가격 하락세를 멈춰 점차 수익성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강정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택배처리 물량 및 관련 매출액은 앞으로 연평균 5%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택배가격 안정 속에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진의 육상운송부문도 꾸준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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