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8월 중소제조 업종경기 악화

8월 중소제조 업종경기 악화기협조사, BIS 올들어 처음 100밑으로 8월중 중소기업의 경기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협중앙회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종업원 5인이상 중소제조업체 1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8월중 중소기업 경영활동 동향」조사에 따르면 8월중 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올들어 처음으로 기준치 100이하인 93을 기록, 경기상황이 나빠졌다.(BSI가 100이상이면 전월대비 호전, 100미만이면 악화를 의미) 업종별로는 중공업부문의 BSI가 97을 기록한 반면 경공업은 전월의 85보다 더 낮아진 80을 기록, 경공업분야 제조업체들의 경기가 특히 부진했다. 8월중 생산 BSI는 전월과 비슷한 100을 기록했으나 수주, 내수, 수출은 각각 93, 99, 91을 나타내며 전월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원자재수급 BSI는 기준치를 넘어서는 109를 기록해 대체로 원활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전월(118)에 비해서는 다소 악화됐다. 한편 자금사정 BSI는 93을 기록, 지난 5월 이후 계속 기준치 100이하로 나타나 자금경색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류해미기자HM21@SED.CO.KR 입력시간 2000/09/29 18:5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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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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