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충청권"과학벨트 상생 발전방안 공조"

[국립암센터 분원 충북 오송 유치 협력키로] 이시종 충북지사와 염홍철 대전시장, 안희정 충남지사가 31일 국립암센터 분원의 충북 오송 유치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기능지구 상생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들은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2회 충청권 행정협의회’에서 공동 결의문을 채택했다. 충청권행정협의회는 충청권 균형발전과 광역행정의 효율성을 도모하고자 1995년 3월 출범했다. 충북은 국립암센터 분원 유치를 놓고 대구와 경쟁하고 있으며 충북 청원군은 유치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충북이 국립암센터 분원 유치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이 지사가 추진하는 ‘오송바이오밸리’조성 사업의 핵심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충청권 광역단체장들은 과학벨트 기능지구(충북 청원군, 충남 연기군, 천안시)가 거점지구(대전 신동ㆍ둔곡지구)의 연구 결과를 사업화, 산업화할 수 있도록 거점지구에 준해 지원해 줄 것과 기능지구를 ‘사업화 지구’로 변경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광역단체장들은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의 충청권행정협의회 참여 등 세종시의 성공적인 출범과 정착을 위해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충청권에서 펼쳐지는 ‘2012 세계조리사대회’, ‘2011 금산 세계인삼엑스포’, ‘2011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외에 ▦청주국제공항 경쟁력 강화 ▦충청권 철도(논산-대전-조치원-청주공항) 조기 착공 ▦충주-원주 복선전철 신설 ▦서울-세종시 제2경부고속도로 조기 건설 등을 정부에 공동으로 건의하고 ‘충청권 유교문화권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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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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