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 오케스트라인 KBS교향악단과 재미 첼리스트 다니엘 리가 첫 협연무대를 갖는다.이들의 협연무대는 25일 KBS홀, 2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각각 열리는 KBS 교향악단의 제506회 정기연주회.
KBS 교향악단은 지난해 4월 정명훈의 사임 이후 한동안 상임지휘자없이 운영되는등 난항을 겪어오다 올해초 러시아 출신의 드미트리 키타엔코를 영입, 새로운 진용을 갖추면서 국내 교향악계의 선도역할을 하고 있다.
또 지난 80년 미국 시애틀에서 태어난 재미교포 다니엘 리는 현재 첼로의 거장 로스트로포비치 등을 사사하고 있으며 지난 95년부터 정경화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두번째로 메이저 음반사 데카와 전소계약을 맺는 등 차세대 첼리스트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양대 음대교수 박은성이 지휘하는 이번 연주회에선 쇼스타코비치의 「축제 서곡 작품96」「첼로 협주곡 제1번 내림마장조 작품 107」, 말러의 「교향곡 제1번 라장조「거인」」을 들려준다. (02)781-2242